우리집에 두녀석이 태어난 기념으로 성장일기도 쓸겸 몇가지 에피소드들을 이야기 해주도록 하겠다.

1.물
물을 주려고 스포이드를 집안에다가 쑤셔넣으면 자기가 먼저 먹겠다고 아우성을 치며
 스포이드를 씹어댄다. 처음엔 좀 무서웠다.
2.남자?여자?
남자일까 여자일까 그게 내 아주큰 관심사였다.
그런데 지금은 딱히 알고싶지않다.
왜냐하면 둘다 남자인것같기 때문이다다. 
둘다 여자는 몰라도 남자면..먹는것도 많이먹고 요즘은 날라다닌다.
3.지식
왜 머리나쁜 사람을 새 머리로 비유하는지 알것같다...
4.끙가
끙가를 엄청나게 싸댄다.
한번 갈아주면 20번 이상 싼다.
언제는 내손 위에다가 올려놨는데 끙가를 싸고 도망?갔다.
5.지저귐
정말 시끄럽다. 처음엔 몰랐는데 요즘은 강아지 낑낑대는 소리를 낸다.
6.산책
하루에 한번 이상 산책을 하는데 정말 좋아한다.
7.성장속도
아까도 말했지만 한마리는 난다.
자기 키의 두배 높이를 훌쩍 뛰어올랐다. 무섭기 시작했다..
8.털
털도 많이 자란다.
날개털은 이제 거의 다 났다.
9.나에 대한 인식
손은 밥주는 것고,다리는 내가 왔다는거다.
 내가 엄마라는 인식은 없고 밥주는 녀석으로 영원히 잊혀질것같다.
10.가족의 반응
아빠는 메추라기를 강아지 다루듯이 다루시고,(참고로 강아지 안키움)엄마는 그럭저럭
언니는 초반에 어 귀엽네.이정도 였는데 요즘은 갖다주면 안돼요?이다.
11.살찜
살이 찐다 살이쪄.
갈수록 뚱뚱해진다.
12.손
손으로 감싸주면서 쓰다듬어주면 내손이 따듯해서 잔다.
눈이 헤롱헤롱 인듯하다.
13.잘때
잘때 다리를 쭉피고 잔다 사진을 건질려고 하면 도로 집어넣는다.
그래도 저번에 한장 건졌다.
14.전구
한생연에서 산 전구가 탄다.
화재가 날까봐 가끔 끈다.
+요즘은 나는게 평소 일상이다.

이쯤에서 마치도록 하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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