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추리 부화일기
처음-한마리 알 껍질을 조금 깨긴 했으나, 다 까지 못하고 알 안에서 삐약대다 소리가 멈춤, 알을 깨보니 알 안에서 죽음, 한마리 무정란 비린내가 심하게 났음
두번째 마트의 알-4개 모두 무정란 비린내가 나지 않음
세번째-6일만에 부화(8월1일 부화)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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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태어난 메추리! 이 메추리의 이름은 코난이다 메추리니까 추리를 잘할것 같아서 이 이름으로 지었다.
이름:코난 성별:남자(추정(털 색이 진함) 태어난 시각:오후 2시 발견(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질까봐 먼저 집에 넣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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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옆에 있는 메추리의 이름은 장미다 코난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코난의 친구중 장미라는 아이가 있다. 코난의 친구 컨셉으로 지은 이름이다.
이름:장미 성별:여자(추정(색이 옅음) 태어난 시각:약 3시 40분(마찬가지로 바로 넣어줌)

셋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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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추리들의 털은 금방 말랐다. 그저께 태변을 보고 준 밥과 물도 잘 먹고 있다. 이 친구들은 정말 많이 먹는것 같았다;; 그리고 밥통과 물통을 마구마구 밟고 다닌다.
그래도 밥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제가 방에 문을 열고 들어갈 때마다 잘 자다가 깜짝 놀라서 일어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잘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

넷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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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추리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덩치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정말 인연인지 두 메추리가 사이가 너무 좋아서 잠도 같이자고, 밥도 혼자 먹지 않고 같이 먹는다!(물론 물은 혼자서도 마셔요;;)
장미는 털이 점점 뽀송뽀송해지고 코난이는 날개가 자라는것 같다.
너무 잘 크고 있다! 얘들아~ 오래오래 건강하게 자라줘~!

다섯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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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난의 날개가 원래 부드러워 보였는데 뭔가 털이 빠진건지 아니면 자라는건지 모르겠어서 그냥 놔두기로 했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털 색의 구별이 뚜렷해지고 있다. 아무래도 코난은 남자, 장미는 여자 메추리 같다!
이름도 딱 맞게 지어졌다. (정말 이번 부화는 운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눈 옆에 있는 까만 부분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귀인것 같다.
잘 자라줘~~~~~~~~~~~~~~~~!

마지막 10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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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캠프를 갔다온 사이에 메주리들이 엄청 거대해지고 이젠 솜털이 아닌 깃털이 자라고 있는 것 같다. 거의 첫날 태어났을때의 3~5배 정도로 자란것 같다.
메추리는 식물같다. 손이 많이 가는 부분도 있지만 식물처럼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식물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 내일 돌려보낼 생각을 하니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또 키우게 된다면 마당이 있는 집에 살때 키울 것이다.
코난아, 장미야, 한생연 가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야돼!!
-THE END-
(아 그리고 코난은 못했지만 장미는 태어나는 것을 운좋게 찍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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